당뇨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점들이 많이 있다. 단것뿐만 아니라 짠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외식, 회식 등을 피할 수 없는데 몸이 좋지 않아 매번 불참하기도 불가능하다.
당뇨환자의 외식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러면 피할 수 없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외식의 경우 자극적인 맛을 위해 열량이 높고 염분이 높은 음식이 많다. 또한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의 불균형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식에 비해 양식은 칼로리가 높고, 중식의 경우는 염분이 높다. 하지만 한식에서도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 염분이 높은 젓갈이나 장아찌는 조심해야 한다. 외식을 한 경우 영양의 불균형을 다른 식사에서 해결해야 한다.
즉,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 외식을 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불균형하게 섭취한 경우 다른 식사 시 그에 맞춰 식사를 해야 하는데 모두 외식으로 끼니를 때운다면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미리 식사에 대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라 해서 외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계획을 세워 식사를 체크해야 하고, 채소류를 섭취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당근, 연근, 우엉 등의 채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열량이 낮은 녹차, 홍차, 옥수수수염차 등 열량이 낮은 차 종류는 비교적 자유롭게 섭취가 가능하다.
당뇨환자의 6가지 기본 원칙
첫째,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정해진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몸에서 음식이 언제 들어오는지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둘째, 설탕, 꿀 등 단당류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다당류, 단당류 등 대부분의 식품이 잘게 쪼개면 결국 당류가 되지 만 다당류의 경우는 분해하는데 에너지가 소비되고 흡수가 낮다. 단당류의 경우는 소화 흡수가 빨라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어 당뇨를 악화시킨다.
셋째, 적절한 식이섬유 섭취가 필요하다. 심이 섬유는 혈당과 혈관 내 지방 농도를 낮춰서 혈당 조절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넷째, 적정량의 지방 섭취와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한다.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지방을 섭취 시에도 동물성 지방보다는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섯째, 소금 섭취를 줄인다. 소금이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현대인이라면 특별한 경우 외에는 염분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보다 과한 경우가 많다.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여섯째, 술을 피한다. 어떤 의사나 어떤 질병으로 오든 가장 많이 의사들이 하는 말이다. 술 줄이세요. 담배 끊으세요. 스트레스 줄이세요. 이 세 가지는 빠지는 것이 없다. 그만큼 신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술은 영양분은 없으나 열량은 높기 때문에 좋지 않다.
당뇨는 매우 불편한 병이지만, 식습관 등의 원칙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고, 비교적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질병이다. 합병증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기 전에 미리 관리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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