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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이용 방법 및 가격, 사용 후기

by ^&%#$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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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등 필요한 경우 차량을 빌려 쓰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쏘카와 같은 공유 차량 개념의 새로운 서비스가 생긴 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얼마 전 처음으로 쏘카를 이용해 봤는데요. 간단하게 이용방법과 사용해 본 느낌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쏘카란?

제가 생각하기에 기본적으로 렌트가와 유사하게 차량을 빌린다는 개념이지만 몇몇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살펴보자면  ①차량을 시간당 빌릴 수 있다는 것과 ②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을 수 있는 것 ③ 대여장소와 반납 장소를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것, 이렇게 3가지로 볼 수 있겠네요.

지금은 기존 렌터카의 경우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부분이 꽤 많이 생겨 차별점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 역시 쏘카와 같은 서비스로 인해서 생긴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반납 장소를 다르게 한다거나 내가 원하는 곳, 내 집 앞으로 차량을 받는 서비스의 경우는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쏘카의 경우 렌터카와 같이 대리점이 있는 개념이 아니다 보니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공영 주차장이나 백화점, 기타 장소에 쏘카존이라는 장소에 차량을 보관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나의 주차 공간을 쏘카존으로 신청하면 차량 대여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나의 거주 공간 등에 따로 내 주차 공간이 존재하는 경우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런 서비스가 좀 더 활성화가 된 계기는 사람들의 인식이나 소비 성향 등의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차를 대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필요에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겠지만, 과거에 비해 차 종류도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차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단시간 차량을 대여해 이용하는 경우도 꽤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용방법 및 가격

쏘카를 이용하기 위해 앱으로 차량 대여 예약과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대여 예약

쏘카 앱을 설치하면 메인 화면에 가지러 가기와 여기로 부르기 서비스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가지러 가기를 선택하겠죠. 부르기 서비스는 부름 서비스라고도 하며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대여가 가능하다면 가지러 가기를 선택하는 것이 좀 더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부름 서비스를 사용해보지 않았고 1일 이상 차량을 빌릴 계획이라면 부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첫 이용 시 부름 서비스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그럼 가지러 가기를 선택했다고 하고 대여 장소 및 반납 장소, 이용 시간 선택, 차량 선택을 하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맨 아래 부분으로 내려가면 면책 상품까지 선택하면 기본 이용금액이 보입니다.

 

여기까지 진행한 후 결제하면 끝! 차량 예약 관련해서는 특별히 어려움 점이나 특이한 점은 없었습니다.

 

차량 이용 가격

쏘카는 렌터카와는 다르게 이용 요금이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차량 대여 요금과 주행요금으로 나뉩니다. 차량 대여 요금은 앞에서 선택한 차량에 대한 이용시간에 따른 요금으로 일반 렌터카에서 차를 빌리는 금액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두 번째인 주행 요금이 기존 렌터카와는 다른 부분인데 운행한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즉,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더 많은 요금이 나오는 것이죠.

 

저도 차량을 빌릴 때 주행요금이라는 부분이 따로 있어서 엄청나게 부담되어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쏘카는 차량 내부에 주유카드가 있습니다. 만약 연료가 떨어지면 해당 카드로 주유비를 결제하면 되는데 이 부분은 쏘카에서 부담하는 비용입니다. 연료를 넣기 위해 내가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이렇게 생각하면 주행 요금에 주유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물론 소형 차량일수록 주행 요금도 조금 더 저렴합니다. 따라서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작은 차를 대여하는 게 차량 대여 요금도 저렴하고 주행 요금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이용 방법

내가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이 있는지 확인했다면 핸드폰을 통해 쏘카 앱에서 내 차량을 열고 닫고 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키가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차량 반납 시까지 꼭 핸드폰 배터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차량 문을 열고 닫을 수 없기 때문이죠.

 

수령 후 외관 사진을 찍어서 쏘카 앱에 올려야 하는데 차량 렌트 시 대여 전부터 흠집이나 문제가 있었는지 체크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운행 전부터 외관에 이런 문제가 있었다 라는 것을 체크하는 것이죠. 만약 이상이 없는 경우 올리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는 것 같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렸습니다.

외관 사진

 

앱에서 외관 사진 찍는 예시를 보면 6가지 예시를 보여주는데, 최대 올릴 수 있는 사진 수는 5장입니다. 이런 부분은 한 장 더 올릴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네요. 예시는 6 가지인데 총 올릴 수 있는 사진 수는 5장이라니...

 

차량을 다 사용하였으면 반납 장소의 쏘카존으로 지정된 구역에 반납하면 됩니다. 이때 실내에 두고 내린 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납 후 두고 내린 물건이 있다면 잠깐 동안은 앱에서 잃어버린 물건 찾기(?)를 누르면 차량 문을 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 후기

저는 처음 이용해 보는 거라 가장 저렴한 걸로 써보자 해서 캐스퍼를 빌렸습니다. 첫 이용 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12시간을 이용했는데 면책 상품 포함하여 16,000원 정도 차량 대여 요금이 나왔습니다. 주행 요금의 경우는 약 100km 정도 이용했는데 15,000~ 16,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사실 쿠폰을 적용해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12시간 이용하는데 3만 원 이상 나왔다는 게 싸게 빌린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량 관리는 잘 되어있다고 생각됐고 하이패스나, 주유 등 차량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내가 따라 계산할 필요가 없고, 반납 후에 자동으로 계산되는 것은 편리하게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더 저렴해지면 모를까 꼭 사용해야 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굳이 이 가격으로 이용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1박에 장거리를 이용해야 한다면 오히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용하려는 시간에 따라서 렌터카 요금과 잘 비교해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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