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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은 치료로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 대신 치료받은 부위는 손으로 대지도 못할 정도로 너무 아프다. 오늘은 외할아버지 댁으로 갔다. 외할아버지 댁은 할아버지 댁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시골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예전에 없던 교회가 생기고 공장 같은 것들이 몇 개 들어섰고, 큰 축사도 생겼다. 예전보다 정겨운 느낌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시골에 있는 개들은 유독 무섭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몸이 좋지 않으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손에 나무 막대기를 들고 다닌다. 언제 개의 목에 걸려있는 목줄이 풀려 나를 덮칠 수 있을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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