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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과 같이 놀이동산을 가기로 했다. 공짜표가 있어서 딸에게 서울랜드를 가자고 했더니 무척 좋아하더라. 집에서 가기에도 오히려 서울에서 서울로 가는 롯데월드보다 훨씬 덜 밀리고 좋으니 말이다. 단지 조금 걱정되는 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약간 망설였는데 전날까지 강수확률이 90프로였다가 오늘은 70프로로 약간 내려갔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소나기라고 되어있어 가기로 했다. 물론 둘째에게는 미안하지만 셋이 가면 첫째가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탈 수 없어서 둘이 다녀왔다. 전날 오늘의 강수확률이 90%로 나타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았다. 이렇게 텅 빈 놀이동산은 오랜만이다. 왜냐하면 지금쯤 봄이 다가오는 시기라 엄청난 사람이 있어야 정상인데 강수확률로 사람이 몇 명 보이지 않는 것이다.
도착한 지 1시간이 안되어 8개 정도의 놀이기구를 타고 집에 갈 때까지 탄 놀이기구 수를 세어보니 24개를 탔다. 진짜 토할 정도로 탄 것 같다. 한창일 때도 이렇게 놀이기구를 많이 타 본건 한번 인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걸 40대에 다시 경험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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